강아지 에디슨병/ 부신피질 기능저하증 증상

신부전 진단을 받고 약과 비싼 검진을 받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담이는 여전히 밥은 잘 먹지 않고

힘없이 누워만 있고 경기와 같은 떨림도 멈추질 않았다.

 

 

 

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항상 소변을 보면 한강처럼 패드에 넘쳐났다.

일을 하는 터라 늦게 까지 진료를 봐주는 다른 병원을 찾았다.

뭔가 해결되지 않은 미칠것 같은 기분이다.

담이는 하루하루 말라가지 누워서 눈만 꿈뻑거리고 있지 밥도 안먹지 힘도 없어보이지....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담이는 큰병원으로 가보는게 좋은것 같다며 진료비는 필요 없다고 지금 당장

가라고 말씀하셨다.

얼른 담이를 덜쳐 안고 큰 병원 으로 향했다. 이젠 피뽑는데 도가 텄다!!

 

여러가지 검사 끝에 결과가 나왔다. 기존 증상과 다른 처음 들어본 증상을 말씀하셨다.

에디슨....부신?..... 호르몬???뭐... 그렇대...

에디슨병에 걸리면 무기력, 탈수, 저혈압,저혈당, 근육약화,심박수 변동,등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아 생길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셨다.

치료만 으로 낳을수 있지만 평생 약물치료를 동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주사맞고 약먹고 한번에 담이 상태가 좋아짐을 느꼈다.

이틀째 되는날 그렇게 먹이려고 애쓰던 사료를 이젠 더 달라고 난리다.

 

'너 몇일전 아프던 애 맞니????

암튼 잘먹고 아프지만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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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빠진 살이 원상복귀 ㅋ 담이는 여전히 매달 주사를 한번씩 맞으며 검진도 열심히 받고

여태껏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병원은 큰병원에 가야 탈이 없다. 끝